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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에게 물과 태양이 필요하듯 인간에게 격려가 필요하다 - 드레이커스'
상담심리학자들은 내담자가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변화하도록 상담원리를 개발해 왔습니다. 상담기법들은 각자가 갖는 상담이론에 근거하고, 대부분의 책을 보면 많은 상담이론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초보 상담자들은 용어의 생소함으로 어려움을 느끼고, 어떤 상담이론과 방법을 잘 알아야 하는지 혼란스러워 하는데, 처음 상담 공부는 한다면 다양한 상담이론을 섭렵하고, 자신의 성격이나 인생관에 부합한 상담이론을 개발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상담은 우리 모두의 변화를 위한 활동입니다. 변화를 위해 상담자는 온 몸과 정신으로 전력을 다해야 합니다.
상담자의 모든 생각, 감정, 행동이 내담자에게 영향을 준다는 것을 명심하며 상담활동에 임해야 합니다. 이런점을 고려하여 상담자들이 가져야 할 신념과 태도, 내담자의 이해와 문제파악, 변화를 위한 조력활동의 원리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제2장의 목차
1. 상담자의 신념과 태도
1) 변화에 대한 확신을 가져라
2) 윤리적 책임감을 인식하라
3) 자각을 확장하라
4) 본보기를 보여라
5) 내담자를 위해 함께함을 보여주라
2. 내담자의 이해와 문제파악
1) 적극적 경청을 하라
2) 내담자의 시간 관리를 잘 살펴라
3) 내담자의 이해를 위해 '반복'이란 말을 명심하라
4) 경험을 통한 육감을 발달시켜라
5) 내담자의 가족에 대한 생각을 확인하라
6) 내담자의 언어에 함축된 의미를 파악하라
7) 내담자의 심리 평가를 정확히 하라
3. 내담자 조력활동
1) 경험을 통해 느끼게 하라
2) 자신의 인간관과 성격에 부합한 상담이론을 개발하라
3) 상담면접기법을 숙달하라
4) 상담기법 적용의 적절한 시점인가를 파악하라
5) 현재 진행되는 경험을 다루어라
6) 대부분의 상담기법이 역설적임을 명심하라
7) 내담자를 끊임없이 격려하라
8) 구체적인 상담목표를 설정하라
4. 요약
상담연습 : 내담자의 자기탐색 조력기술상담자는 참여적 관찰자이며 촉진자입니다. 상담자가 갖는 신념과 임하는 태도가 내담자에게 영향을 줍니다. 그렇기에 상담자가 어떻게 상담에 임해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먼저는 변화에 대한 확신을 가져야합니다. 상담자는 내담자 변화를 위한 조력자입니다. 그렇기에 변화가 일어날까?하는 의구심을 갖고 임한다면 상담자의 자기기만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상담자이기를 포기한 것과 같습니다. 상담활동을 통한 변화에 대한 확신이 없다면 다른 직종으로 전문성을 바꿔야 합니다. 변화에 대한 확고한 믿음으로 변화모델을 개발하여 적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두번째는 윤리적 책임감을 인식해야 합니다. 상담자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내담자를 위해 비밀유지를 지키는 것은 중요한 윤리적 책임감입니다. 상담이 진행되는 중에 내담자와 이중관계(성관계, 금전거래 등)을 해서는 안됩니다. 또한 제대로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면 상담관계를 종결하거나 다른 상담전문가에게 의뢰하는 것이 요구됩니다.
자신의 자각을 확장해야 합니다. 상담자는 끊임없이 자신의 이해를 위한 노력을 해야합니다. 상담을 하다보면 가치갈등을 겪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지혜롭게 해결하기 위해 자신의 장점과 약점을 인식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내담자가 제기하는 어떤 문제에 자신도 모르게 민감하게 반응하는지, 회피하는지 알아차리는 것이 필요합니다. 몸부터 자각하는 것이 제일 좋고, 지금 일어나는 일에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본보기를 보여야합니다. 상담자가 내담자에게 하는 말보다 행동이 내담자의 변화를 위해 더 강력할 것을 말합니다. 상담자는 내담자에게 모든면에서 직,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모델이기 때문입니다. '백문이불어일견', 상담회기 중에 필요한 경우 역할연습을 통해 본보기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내담자를 위해 함께 함을 보여주시기를 바랍니다. 내담자는 상담자가 자기에게 어떻게 대하는가를 관찰하며 반응합니다. 전적으로 내담자에게 관심을 기울이며 상담에 임하는 태도를 습관화 해야합니다. 이것이 자연스럽게 몸에 밸 수 있도록 노력해야하며, 관찰하고 경청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상담자는 자신을 도구로 쓸 수 있어야 하며 내담자와 함께하는 것이지, 내담자의 문제와 함께 하는 것이 아님을 명심해야 합니다.
상담자가 묻는 핵심질문 중 '내담자의 문제가 무엇인가?'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이는 상담목표의 달성 연관되므로 매우 중요합니다. 내담자의 문제를 잘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상담 원리를 알아보겠습니다
먼저는 적극적 경청을 하시리를 바랍니다. 상담에서 중요한 것은 경청입니다. 경청만 잘해주어도 문제가 해결된다고도 합니다. 내담자들은 자신을 진정으로 이해해주는 사람이 없다고 말하는데, 상담자가 잘 경청해주면 자각의 확장을 통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합니다. 잘 경청한다는 것은 이해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귀로 음성언어만을 잘 듣는 것은 부분적 경청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적극적 경청은 귀와 눈을 가지고 내담자의 음성언어와 신체언어를 이해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상담자의 중요반응기법인 공감은 경청에서 비롯됩니다.
둘째는 내담자의 시간관리를 잘 살피시길 바랍니다.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가는 그를 이해하는데 매우 중요합니다. 24시간 중에 가장 좋아하는 시간과 가장 싫어하는 시간이 언제인지 물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부적응적인 사람은 대부분 시간을 부적절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내담자가 최근 일주일의 생활, 한달동안의 시간을 어떻게 보냈는지 확인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내담자의 이해를 위해 '반복'하는 것을 잊지마시기를 바랍니다. 반복되는 행동이 습관입니다. 좋은 습관도 있고, 나쁜 습관도 있습니다. 행동을 반복하는 것처럼 우리는 어떤 감정과 생각도 반복하며 살아갑니다. 그렇기에 내담자의 문제 파악을 위해 '감정, 행동, 생각'의 반복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감정의 반복 : 반복해서 나타나는 부적절한 감정을 확인하십시오
* 행동의 반복 : 반복하는 자기파괴의 역기능적 행동을 파악하십시오.
* 생각의 반복 : 부적절한 생각의 반복도 습관입니다.
상담자는 내담자가 갖는 부적절한, 자기파괴적, 부정적 감정, 행동, 생각을 적절하고, 건설적이고, 긍정적 감정과 행동, 생각으로 바꾸기 위해 노력해야합니다.
경험을 통한 육감을 발달시키시기를 바랍니다. 상담자는 가양한 접근방식을 통해 정확히 평가하고 진단해야 합니다. 구체적인 문제영역에서 많은 경험은 상담자의 육감을 발달시킵니다. 이는 추측이 아니며, 문제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한 일종의 가설입니다
내담자의 가족에 대한 생각을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개인에게 가장 영향을 많이 주는 곳은 가정입니다. 가장 많은 영향을 준 사람은 부모입니다. 대부분의 문제는 가족구성원과 직, 간접적으로 연관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가족구성원에 대한 생각을 확인하고 문제와의 연관성을 파악해야 합니다. 특히 심리적 거리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담자의 언어에 함축된 의미를 파악하셔야 합니다. 언어는 생각입니다. 이것이 세상을 살아가는 방식을 함축하고 있습니다. 언어에 내포된 의미를 잘 경청하여 세계관을 파악해야 합니다. 자주쓰는 언어가 '항상', '하지않으면 안된다' 이면 강박적인 문제로 고통받고 있을 가능성이 높고, '나는 ~할수없어'라고 하는 사람은 패배지향적이거나 책임감 결여로 시달리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마지막으로 내담자의 심리평가를 정확히 하시기를 바랍니다. 상담자는 내담자가 자신의 심리상태를 잘 알고 있을 것이라는 가정을 버리고 전문가로서 내담자를 평가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주요한 세가지 전략은 면담법, 심리검사법, 행동평가법이 있습니다. 어떤 한 가지 전략에 의존하여 내담자의 심리상태에 대한 결론을 내려서는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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