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자 반응기술 II

앞에 글을 통해 상담자가 내담자의 이해를 위한 반응으로 적극적 경청과 상담자의 언어적 반응기술인 즉시반응,축진적 반응, 침묵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본 장에서는 승인, 정보제공, 직접적 지도, 질문, 내용의 내진술, 감정의 반영, 비언어적 참조, 요약, 해석, 직면, 자기노출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상담자가 승인의 반응양식을 쓴다는 것은, 내담자의 어떤 측면이나 행동에 대한 지지, 분명한 승인, 강화를 나타내는 것일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좋습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당신이 옳아요', '모든사람들이 때때로 그런 기분을 느껴요'와 같은 반응이며 반응은 매우 짧습니다. 내담자에게 승인과 지지를 보이는 것이 도움이 되지만 너무 지지적으로 되면 내담자의 탐색과 도전을 감소시킬수 있습니다. 또한 적절한 승인과 지지는 내담자를 빠르게 변화시키기도 하지만 어떤 종류의 안심은 공허하게 성장에 방해가 될수도 있습니다. 예를들면 '모든것이 괜찮을겁니다'와 같이 함축하는 것은 좋지않습니다

정보제공이란, 이 범주안에는 내담자에게 사실이나 자료, 의견자원의 형태로 정보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주어진 정보는 상담자의 행동, 만나는 시간, 장소, 상담비용 등과 같은 상담약속과 관련될 수 있습니다. 이는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리고 간혹간단한 정보가 기본적인 감정과 태도를 간과하면 너무 전문적인 정보제공자가 될수 있으며 이는 내담자가 자기탐색과 고통스러운 감정을 회피하는 방법으로 정보를 추구할 가능성에 대해 민감해야 합니다

직접적 지도란, 상담자가 내담자에게 하는 지시, 제안, 조언을 의미합니다. 내담자에게 어떤것을 하도록 요구하거나 제안하는 것입니다. 두가지 종류의 직적접 지도를 할 수 있는데 하나는 상담회기 중 조언이나 지시를 제공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상담회기 외에서 어떤 것을 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다음은 질문입니다. 질문을 사용하는데는 3가지 목적이 있습니다.
첫째 내담자가 개방하고 더 많은 자기노출을 격려하기 위해서, 둘째는 내담자가 더 상세하거나 구체적이 되도록 돕기 위해서, 셋째는 상담자가 내담자의 상황을 명확히 이해하기 위해서합니다. 하지만 이는 필수는 아니며 특히 정서적인 문제를 가진 사람을 상담할때 주로 사용합니다. 질문에는 개방형 질문과 폐쇄형 질문이 있는데 이러한 질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폐쇄형 질문
구체적인 답변을 유도하는 질문으로 답변은 짧습니다. '예', '아니오'로 한정된 반응으로 이끕니다. 상담자가 시간을 절약해서 내담자로부터 구체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끌어내는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폐쇄형 질문의 단점은 내담자가 대답하기위해 자신의 창의력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점입니다. 따라서 내담자에게 제한된 반응만 나오게 되기떄문에 새로운 정보를 공유하기는 어렵습니다
- 개방형 질문
내담자에게 많은 여지를 주며 연관된 영역을 탐색하는 질문입니다. 이로하여금 다양한 대답과 예기치 못한 부가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상담자들은  일반적으로 '왜'라는 질문을 피하려고 노력합니다. 왜라는 질문을 할때 내담자는 흔히 심사숙고한 이유를 찾는 경향이 있고, 변명이나 합리화에 해당되는 답변들이 많기 떄문입니다. 이럴때는 '왜'라고 물어보기보다 '어떤부분때문에 그렇게 느끼셨나요?'라는 식으로 물어보는게 좋습니다.

내용의 재진술입니다. 이는 내담자가 했던 말을 상담자가 다시 표현하는 것입니다. 내담자가 했던 표현보다 명료하고 구척적입니다. 이로 하여금 내담자가 말한 내용을 탐색하도록 촉진합니다. 이것은 내담자에게 자신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있음을 알려주게 되고, 내담자의 말을 반복함으로 생각을 구체화 시키며, 상담자 자신이 제대로 이해했는지를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감정의 반영입니다. 상담에서 성공적인 치료적 관계를 만드는데 필수적입니다. 내담자가 했던 진술에 관련된 감정에 대한 명확한 주의와 내담자의 표현을 알려주는 것입니다.상담자는 반영할 때 자신의 관점을 덧붙이지 않고 내담자의 표현 이면에 숨어있는 감정을 표면적으로 드러내는 것입니다. 이런의미에서 상담자는 내담자의 자기탐색을 하도록 감정을 반영해주는 거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비언어적 참조란,내담자가 비언어적으로 표현하는 몸자세, 얼굴표정, 목소리의 높낮음, 손짓 등에대해 부연해서 지적하는 것입니다.

요약입니다. 이는 내담자가 표현했던 말을 상담자가 정리해서 나타내는 것입니다. 요약은 내담자가 미처 의식하지 못한 면을 학습시키고 문제 헤결의 과정을 밝히며 자신의 느낌을 탐색하도록 돕습니다. 또한 말을 요약해줌으로서 그의 말에 주목하고 이해하고 있음을 확신시킵니다

해석이란 상담자 반응 중 가장 복잡한 것일 것입니다. 해석은 대단한 기술을 필요로하고, 문제해결을 진전시키거나 방해하는 것에 가장 큰 잠재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해석을 통해 내담자에게 새로운 의미를 제공하거나 행동과 감정 이면에 깔린 원인을 지적합니다.
상담자가 해석을 사용하는 데 있어 명심해야 할 몇가지 지침은 다음과 같습니다
- 치료적 관계에서 확고한 동맹이 형성될 때까지 해석적 과정을 시작하지 않습니다
- 해석은 공손하고 조심스럽게 해야합니다
- 내담자에게 비난, 공격, 적대감, 비웃음으로 행해져서는 안됩니다
- 내담자의 방어를 최소화하여 말할 필요가 있습니다
- 각 내담자에게 독특하게 맞추어 적용되어야 합니다
- 내담자에 대한 부분적 해석은 피합니다
- 해석은 내담자가 이해할 수 잇는 일반적 언어로 말해주어야 합니다.

직면입니다. 이는 내담자의 행동, 사고, 감정에 있는 어떤 불일치나 모순에 도전하는 상담자의 어떤 반응으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문제해결에 방해가 되는 불일치, 왜곡, 회피, 게임, 속임수, 등에 초점이 맞추어집니다. 직면의 목적은 내담자의 성장에 방해하는 방어에 대한 도전으로 읶는 것입니다. 내담자의 상태를 고려하면서 유연하게 냉정한 형태로 행해질 수 있습니다. 가장 효과적인 직면은 돌봄의 관계에서 행해지는 것입니다.
직면은 일반적으로 두가지로 나뉘어지는데, 첫째는 내담자의 행동측면에 대한 상담자의 지적이나 진술이고, 둘째는 불일치에 대한 지적입니다. 

자기노출이란, 상담과정에서 상담자가 자신의 행동, 생각, 감정을 내담자에게 드러내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자기노출은 자기관련 진술과 자기노출 진술로 나뉘어집니다. 자기관련 진술은 내담자와의 관계에 대한 자신의 감정이나 지각을 내담자에게 얘기하는 것이며, 자기노출 진술은 내담자나 관계에 직접적으로 관련되지 않는 자신의 생활에 대한 것을 내담자에게 노출하는 것입니다.

효과적인 상담자가 되기위해 이상에서 언급한 언어적 반응기술을 배우고 연습하여 필요한 상황에서 적적히 사용할 수 있도록 하면 좋겠습니다